2026 베이징문화포럼 개막…‘문화유산과 문명 교류·상호학습’ 집중 조명
-중외 문화계 인사 600여 명 참석…문화유산 보호와 문명 교류 협력 논의
[한국화교뉴스망(베이징)=이무아 기자] 2026 베이징문화포럼이 9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23일까지 진행되며, 문화유산 보호와 문명 간 교류·상호학습을 주제로 국내외 문화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가급 국제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와 베이징시위원회, 베이징시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했다. 포럼의 상설 주제는 ‘계승·혁신·상호학습(传承·创新·互鉴)’ 이며, 올해 연례 주제는 ‘문화유산과 문명 교류·상호학습(文化遗产与文明互鉴)’ 이다.
문화유산 보호부터 문화산업 투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포럼은 메인포럼을 비롯해 평행포럼, 전문 살롱, 성과 발표회, 문화산업 투자자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2일 오후 열린 메인포럼에서는 국내외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와 기조연설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와 국제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성과 발표회에서는 ‘문명 교류·상호학습 심화와 문명 정체성 제고: 2025 중외 문화교류 보고서’ 와 ‘2025년 전국문화중심 건설 10대 주요 성과’ 등이 발표됐으며, 문화 분야 협력 프로젝트 서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평행포럼서 문화유산 국제협력·청년 참여 등 심층 논의
23일에는 5개 평행포럼이 동시에 열려 문화유산 보호와 활용을 둘러싼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주요 의제는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호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 ▲도시화 과정에서의 고도(古都) 보존 ▲문화유산과 문화예술 창작 ▲문화유산 계승과 청년 참여 등이다.
같은 날 오후 열린 문화산업 투자자 대회는 ‘금융이 문화산업을 키우고 디지털 혁신이 미래를 연다’ 를 주제로 문화산업 투자와 디지털 전환, 문화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전문 살롱에서는 문화유산학 지식체계 구축, 문명 기원 탐구와 시랴오허(西辽河) 문화, 전통마을 보존, 싼싱두이(三星堆)·진사(金沙) 유적 연구 등 다양한 학술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세계 문명 대화의 창”…국내외 문화계 600여 명 참석
이번 베이징문화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학자, 국제문화기구 관계자, 문화기업 대표, 문화예술인 등 약 600명이 참석해 문화유산 보호와 계승, 세계 문명 간 교류 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포럼 개막에 앞서 베이징 퉁저우(通州) 대운하 일대에서는 사전 행사인 ‘운하의 약속(运河之约)’ 이 열려 참가자들에게 베이징 대운하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소개하며 본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신화보 총편집 이무아 기자
2026 베이징문화포럼은 문화유산 보호와 문명 간 교류·상호학습을 위한 국제 대화의 장으로서, 다양한 문화권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포럼은 중화문화의 계승과 혁신은 물론, 서로 다른 문명 간 이해와 교류를 확대하는 국제 문화협력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편집/이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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