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류 협력 강화 러산(乐山), 한국 세계유산 글로벌 포럼 공식 초청 참여
세계유산 글로벌 포럼
7월 3일, 한국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세계유산 글로벌 포럼이 제주도에서 개막했다. 해외 우호 지역과 세계유산지 대표, 환경 전문가, 유네스코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의 귀빈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유산 발전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한국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 오영훈(吴怜勋) 지사의 초청으로, 러산시 관련 부서와 세계유산지 대표단이 방문단을 구성하여 출국하여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러산은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러산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핵심 관광지로 조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어메이산(峨眉山)과 러산대불(乐山大佛) 관광지를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데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계유산 대화, 공동 발전 모색
이번 포럼은 개막식, 주제 연설, 정상 회의, 국제 사례 연구, 세계유산지 탐방 등 주요 행사를 포함하여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세계유산 및 국제 다중 지정 지역(MIDAs)의 지속 가능한 활용을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였다.
포럼 기간 동안 러산 대표단은 ‘새로운 발전 이념을 통한 어메이산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의 지속 가능한 활용’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어메이산 관광지가 최근 유산 보호, 전승, 활용에 있어 시행한 조치와 성과를 중점적으로 공유했으며, 러산 전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종합적으로 홍보했다.
대표단은 또한 포럼 부대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세계유산 보호 및 전승에 관한 교류를 진행했고, 유산 보호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한국 관광객 유치 시장을 넓히는 데 힘썼다. 아울러 이번 포럼의 영향력이 유산 보호와 문화관광 마케팅의 실질적 성과로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산이 맺어준 인연, 함께 하는 동반 성장
중국 주제주 부총영사 류보(刘波)와 면담 및 교류
한국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고종석(高钟锡) 본부장과 면담 및 교류
2025년, 쓰촨성(四川省) 당위원회 외사판공실의 주선으로 한국 제주도 오영훈 지사 일행이 러산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어메이산 관광지와 한국 제주도의 한라산 대표가 공동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쓰촨성 러산시 어메이산 풍경명승구 관리위원회와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우호교류협약서(中华人民共和国四川省乐山市峨眉山风景名胜区管理委员会与大韩民国济州特别自治道世界遗产本部友好交流协议书)』에 서명하며 성공적으로 우호 관광지 관계를 맺음으로 양측이 문명 교류를 상호 증진하고 대외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포럼 기간 중 대표단은 중국 주제주 총영사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등 관련 기관을 예방하고,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고종석(高钟锡) 본부장과 좌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러산의 문화관광 자원과 최신 정책을 소개하고, 제주도의 최신 관광 동향과 특정 시장 대상 마케팅 계획을 심도 있게 파악했다.
양측은 유산 보호와 시장 홍보를 중심으로 경험을 교환하며, 잠재적 협력 분야와 직면한 기회 및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하여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데 힘썼다. 대표단은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 시장 다변화 전략, 스마트 관광 적용 등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러산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는 중요한 관광지로 신속히 도약하는 데 참고할 계획임을 밝혔다.
세계유산 글로벌 포럼
불교 성지와 명산, 시장 공동 개척
입지적 이점과 문화적 매력 등에 힘입어, 한국은 오랫동안 러산의 중요한 해외 관광객 유치 지역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양측은 문화, 경제무역, 관광 등 분야에서 우호적인 교류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1년에는 한국이 제8회 쓰촨 국제관광박람회의 주빈국으로 초청되어 참여하였으며, 같은 해 러산시는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1년간 세계유산 무료 관람 행사를 진행해 양 지역 간 문화관광 교류를 효과적으로 촉진했다. 관련 부서의 체계적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러산시는 한국에서 온 숙박 관광객 1,420명을 맞이해 전년 대비 35.37% 증가했다.
포럼 기간 중 대표단은 주제주 중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천젠쥔(陈建军) 총영사와 면담하고, 총영사관의 교량 역할을 활용해 한국 내에서 문화관광 홍보, 도시 이미지 제고, 경제·무역 투자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 관광객 유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대표단은 한국 BTN불교방송, 제주 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 등 현지 언론 및 단체와 러산 현장 취재 및 답사, 불교문화 교류 행사 추진 등 관련 협력 사업에 대해 협의하였다.